19세기부터 뉴요커들의 휴식처로 자리 잡았다는 이 곳 유니언 스퀘어는 현재도 많은 뉴욕 시민들이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이 곳은 특히 현지 젊은 친구들이 참 좋아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여유롭게 유니언 스퀘어를 거닐며 주변을 느껴보는 것만으로도 뉴욕을 만끽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지만
그래도 유니언 스퀘어를 찾은 여성분들이라면 이 곳을 놓치지 않으면 좋을 것 같다.
바로 유니언 스퀘어 역에 위치한 대규모 매장 DSW! 사람들이 많이 몰릴 수 있는 퇴근 시간대로 잡지 않는다면
이 곳은 뉴욕의 다른 쇼핑몰보다는 조금 한가롭게 둘러볼 수 있어서 좋다. 사실 뉴욕 어디를 찾더라도 늘 들끓는
인파로 여유롭게 쇼핑을 즐긴다는 것은 불가능해 보일 정도로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기도 하지만 평일 오후 시간대로
잘 맞춘다면 그나마 덜 복잡한 환경에서 쇼핑을 즐길 수도 있다.
특히나 이 곳은 건물 3층 전체를 사용하고 있는 이 곳은 정상가보다 30~50% 할인된 금액에 멋진 신발들을 살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넓은 실내공간 덕분인지 사람들에게 치이지 않고 쾌적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다. 사실 아울렛만 가더라도 어마어마한 인파속에 떠밀려 다니는 것이 일상인 뉴욕에서 그것도 뉴욕 시내
한가운데 이렇게 여유롭게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장소가 있다는 것도 다소 신기하게 느껴질 정도로 편안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 신발 마니아들에게는 더욱더 특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는지도 모른다.
선반이나 상자에 샘플이 하나씩 디스플레이되어 있어서 쇼핑하기에 참 편리하다. 금액도 전부 표기되어 있어서 일일이 직원에게 물어볼 필요가 없으니 더할나위 없이 좋다. 미국이나 유럽 사이즈를 먼저 알고 있다면 혼자서 사이즈도 찾아서
신어볼 수도 있고 자신의 신발 사이즈를 모른다면 그 자리에서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알아본 후에 사이즈별로
디스플레이된 이 공간에서 마음껏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뉴욕의 신발 매장들은 아울렛을 포함해 대개 사이즈별로 디스플레이가 되어 있기 때문에 미리 사이즈를 알고 있으면
쇼핑시 훨씬 편리하다.
크록스를 워낙 좋아해서 저 쪼리 하나 사고 싶었는데 쪼리가 너무 많아서 패스했더니 살짝 아쉬움이 남는다. 크록스는
물놀이 슈즈로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사실 키높이 신발들이 워낙에 편해서 키높이는 포기할 수 없지만
발이 너무 아픈 신발은 또 꺼려하는 여성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기도 하다. 실제로 내가 가진 슈즈 중에 8CM이
넘는 힐에도 불구하고 8시간 이상 신고 있는 것이 가능한 유일한 샌들도 크록스 브랜드의 제품이라 크록스를 향한
내 사랑은 언제나 넘쳐 흐른다. 어느 곳을 쇼핑하더라도 내가 크록스를 절대 그냥 지나치지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사실 당시에는 유바이 크록스라는 다소 높은 힐을 만들어내는 크록스에서 론칭한 여성슈즈라인이 따로 있었는데 크게
인기를 얻지 못 한 탓인지 최근에는 찾아볼 수 없어 아쉬워하고 있다. 내가 지금까지도 잘 신고 있는 크록스의 힐도
유바이 크록스 라인이었는데 현재는 더이상 찾아볼 수 없지만 그 이후에도 나는 크록스에서 여러 샌들을 구입해 신기도
하고 아마존 장바구니에도 여러 제품들을 담아놓은 채 구입 시기를 엿보고 있을 정도로 크록스를 좋아하느 편이다.
미쏘니나 마크 제이콥스 같은 디자이너 브랜드를 포함해 나인웨스트, 스티브 마든, 크록스 등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브랜드의 신발들이 있어서 사지 않고 구경만 실컷 해도 괜히 기분이 좋아지곤 한다. 특히 미국에서는 어느
백화점이나 신발 매장에 가더라도 마크제이콥스는 굉장히 세일을 많이 하고 늘 좋은 퀄리티의 제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브랜드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마크 제이콥스의 경우 사이트에서도 늘 할인을 많이 하기 때문에 뉴요커들의 경우 마크 제이콥스의 신발을 정가를
주고 사는 경우는 꽤나 보기드문 경우에 해당한다.
사실 이렇게 할인 매장을 둘러볼 때 가장 큰 장점 역시 한국오프라인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었던 브랜드의 제품들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고 사이즈가 맞는 신발이 아직 남아있다면 굉장히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일 것이다.
원하는 신발은 그냥 다 신어볼 수 있고 사이즈를 찾지 못할 때만 직원분께 도움을 요청하면 되기 때문에 부담 없고
편안하게 쇼핑할 수 있는 DSW! 뉴욕 여행 중 한 번은 들려볼 만할 것이다.
실제 이 매장은 맨하튼 외에 퀸즈에도 위치하고 있지만 여행객들에게는 맨하튼 시내를 구경하다 잠시 땀도 식히고
쇼핑도 할겸 겸사 겸사 들러보기에 좋다.
실제 직원들은 사이즈를 문의하는 경우나 특정 신발을 찾는 등 도움을 청하는 손님외에 다른 손님들에게 직접적으로
말을 거는 일이 거의 없고 손님들은 모든 신발을 직원의 도움없이 자유롭게 신어보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직원들의
눈치보지 않고 맘편히 이 신발 저 신발 다 신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가장 좋은 장소가 되어줄 수 있다.
사실 이 곳외에도 뉴욕에서 잘 알려진 거의 모든 쇼핑센터에서 한국처럼 눈치를 보며 쇼핑을 해야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쇼핑시 지나친 직원의 관심이 불편했던 사람들에게 더없이 좋은 공간일 것이다.
위치: 4,5,6, L, N, Q, R선의 14th St-Union Sq
주소: 40 E 14 th St
운영 시간 월~목 am8~pm10
금, 토 am8~pm11
일 am9~pm9
전화번호 212-674-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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