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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즐거움

이별이 두려운 고양이 강아지 집사들을 위한 추천도서 < 여행의 이유 > 이별이 두려운 고양이 강아지 집사들을 위한 추천도서 꽤 오래전부터 여행에 대해 쓰고 싶었다. 여행은 나에게 무엇이었기에 그렇게 꾸준히 다녔던 것인가, 인간들은 왜 여행을 하는가, 같은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던지고 답을 구하고 싶었다. -212p- 김영하 작가의 산문집 는 아주 오래전 작가의 첫 여행부터 가장 최근의 여행까지 그동안의 여행들을 회고하며 작가로서 그리고 여행을 사랑하는 여행자로서 그가 바라보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입니다. 총 9개의 이야기 중 첫 번째 이야기인 '추방과 멀미'에서는 책 집필을 위해 상해로 떠난 작가가 중국 여행에 비자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중국 공항에 도착한 후에야 알게 되어 입국 거부를 당하고 추방을 당했던 이야기로 시작하고 있는데요. 당시 그가 겪었던 상황에 대한.. 더보기
책 <나도 손글씨를 잘 쓰면 소원이 없겠네 >로 손글씨 바르게 쓰기 도전! 책 로 손글씨 바르게 쓰기 도전! 뉴욕의 코로나 19 상황이 절정으로 치달았던 4월 중순쯤, 한달동안 집콕 생활을 하다 보니 그간 잘 읽던 책들도 눈에 들어오지 않기 시작하고 뭔가 다른 취미를 만드는 것만이 이 힘든 시기를 지혜롭게 이겨내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평상시 책을 읽으면 항상 A4용지에 책 리뷰를 남기는 습관이 있는 나는 글씨가 악필이라 다시 보려고 적어 놓은 내용들을 보기 싫어질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기에 이번 기회에 손글씨를 배워보기로 했다. 손글씨를 배우고 연습해 볼 만한 책을 검색한 끝에 내가 고른 책은 바로 이 책을 고른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었다. 첫째. 다른 손글씨 연습 책처럼 별도의 도구가 필요 없이 연필만 있으면 기본 연습이 가능했다. 코로나 19 때문에 뉴욕에서 외출도.. 더보기
부자는 왜 필사적으로 교양을 배우는가? 교양 입문서 추천 부자는 왜 필사적으로 교양을 배우는가? 교양 입문서 추천 '할인 행사만 기다리는 행동이 경제학적으로 의미가 없는 이유' 지금 우리 앞에 천만 원짜리 계약건과 십억 원짜리 계약건이 놓여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물론 이 두 계약은 금액 차이만큼이나 영업실적도 다르고 회사에 기여하는 정도도 다른 계악건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이 계약들을 성사시켜야 할 영업 사원이라면 어떤 계약건부터 처리하는 것이 맞을까요? 당연히 십억 원짜리 계약건을 우선적으로 성사시키는 것이 맞겠죠? 그렇다면 가계지출을 줄이려고 각종 카드 할인을 받기 위해 하루 종일 발품을 팔고 100원이라도 더 할인받을 수 있는 마트를 찾아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 행동은 어떨까요? 물론 이 행동들 자체가 완전히 무의미한 행동들이라고는 절대 말할 수 없습니.. 더보기
성공의 기회를 발견한 사람들 <아웃라이어> 말콤 글래드웰 저 성공의 기회를 발견한 사람들 말콤 글래드웰 저 아웃라이어 1. 본체에서 분리되거나 따로 분류되어 있는 물건 2. 표본 중 다른 대상들과 확연히 구분되는 통계적 관측치 책의 저자인 말콤 글래드웰은 '보통 사람의 범주를 넘어선 성공을 거둔 사람들'을 '아웃라이어'라 통칭하며 무엇이 그들을 '아웃라이어'로 만들 수 있었는지, '상위 1%의 성공과 부의 비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대표적인 '아웃라이어'라 할 수 있는 '빌 게이츠'를 한 번 떠올려보겠습니다. 그의 성공 스토리는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할 정도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그렇다면 그를 '아웃라이어'로 만든 요인은 무엇일까요? 아이비리그에 입학할 수 있을 정도로 명석한 두뇌 하버드 대학을 중퇴할 수 있을 정도의 자기 확.. 더보기
<엄마를 부탁해>이 책을 읽으면 엄마가 사무치게 그리워진다. 여러분은 '엄마'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계신가요? 엄마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 가장 좋아하는 색깔 가장 가보고 싶은 여행지 이 모든 것에 쉽게 대답할 수 있으신가요? '엄마를 잃어버린 지 일주일째다.' 소설은 하늘이 무너져 내릴 듯 한 엄청난 무게의 첫 문장으로 시작됩니다. 몸도 성치 않은 엄마가 자식들의 편의를 위해 아버지의 생일상을 서울에서 치르려고 시골에서 올라오시던 중 그만 아버지의 손을 놓쳐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되죠. 광고를 내고 전단지를 돌리며 사방팔방 엄마를 수소문해보지만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엄마. 그제서야 가족들은 '공기'처럼 없으면 숨도 쉴 수 없을 만큼 소중하지만 평소 그 존재 자체에 대해 생각지 않고 지내던 엄마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죠. 엄마에겐 당신의 첫 아이이며 동시에 평.. 더보기
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힘 <더 해빙> 이 책을 읽으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진다!!! 아버지는 굴비를 좋아하셨다. 생신 때나 명절 때 가장 드시고 싶으신 것을 여쭤보면 아버지의 대답은 한결같이 굴비였다. 어릴 적 친척집에서 먹어본 짭짤한 그 감칠맛이 잊히지 않으신다던 아버지. 찢어지게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내셨던 아버지는 퇴직 후 충분히 먹고살 만큼의 돈을 마련한 뒤에도 천 원짜리 한 장 허투루 쓰는 법이 없으신 분이셨다. 아침에는 맨손 체조 후 혼자 바둑을 두시고 점심은 집 근처 복지관에서 해결하시며 오후에는 산책을 하시고 재활용 수거함에서 온갖 잡동사니를 들고 들어오시곤 했다. 절약이 몸에 배다 보니 돈 드는 일은 일절 하지 않으셨던 것이다. 그러던 어느날 아버지가 췌장암 판정을 받으셨다. 암 병동에 입원을 하실 때도 입원비가 하루 만원정도인 6인실을 고집하셨던 아버지는 자식들이 가난.. 더보기
<코로나19 우리가 알아야 할 사실들>이라는 책을 통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자세에 대해 알아보자!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공포! 여러분은 혹시 이 공포에 압도되어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져나오는 자극적인 뉴스들에만 온종일 사로잡혀 있지는 않으신가요? 하지만 이 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음모론과 가짜 뉴스또한 성행하는만큼 인터넷속 떠도는 이야기들에서 한걸음 물러나 이 사건을 좀 더 과학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코로나19에 대한 정보를 공신력 있는 자료에 근거해 체계적으로 정리된 이 책은 올 해 초 1월 미국에서 출간된 입니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되어 있는데요. 1장에서는 코로나19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2장에서는 이 바이러스를 둘러싼 소문과 진실 3장에서는 주요 지역들에 대한 사건들 4장에서는 이 바이러스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이라는 도시에 대해 마지막 5.. 더보기
<한국이 싫어서>한국을 떠나본 후 내가 비로소 알게 된 것들. 왜 한국을 떠났느냐. 두 마디로 요약하면 '한국이 싫어서지...' 세 마디로 줄이면 '여기서는 못 살겠어서.' 소설의 주인공 계나. 20대 후반의 그녀는 종합금융회사 카드 승인실에서 근무 중이었습니다. 매일 아침 아현역에서 지하철 2호선을 타고 신도림역을 거쳐 역삼역까지 가기를 반복.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굴러가는 수레 속 작은 톱니바퀴같았던 그녀의 회사 생활은 오래 지속될 수 없었죠. 워킹 홀리대이로 호주로 떠날 계획을 세우지만 외국병에 걸렸다고 비아냥대며 한국이 제일 살기 좋은 나라라고 그녀를 말리는 친구들, 캠퍼스 커플로 시작해 군대까지 기다리며 6년간 연애를 이어온 남자 친구, 재개발이 시작되어 그녀가 모아둔 돈을 조금만 빌리면 24평으로 집을 옮길 수 있다며 호주행 연기를 원하는 부모님까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