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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즐거움

<코로나19 우리가 알아야 할 사실들>이라는 책을 통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자세에 대해 알아보자!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공포! 여러분은 혹시 이 공포에 압도되어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져나오는

자극적인 뉴스들에만 온종일 사로잡혀 있지는 않으신가요?

 

 

코로나 바이러스

하지만 이 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음모론과 가짜 뉴스또한 성행하는만큼 인터넷속 떠도는 이야기들에서 한걸음

물러나 이 사건을 좀 더 과학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코로나19에 대한 정보를 공신력 있는 자료에 근거해 체계적으로 정리된 이 책은 올 해 초 1월 미국에서 출간된

<코로나19 우리가 알아야 할 사실들>입니다.

 

코로나19 우리가 알아야 할 사실들

이 책은 총 5장으로 되어 있는데요. 1장에서는 코로나19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2장에서는 이 바이러스를 둘러싼

소문과 진실 3장에서는 주요 지역들에 대한 사건들 4장에서는 이 바이러스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이라는 도시에 대해

마지막 5장에는 2019년 12월 초부터 올 해 3월 18일까지 있었던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사건들이 포괄적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을 피하기 위해서는 먼저 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봐야 할텐데요.

코로나 바이러스는 의료 현미경을 통해 볼 때 표면에 왕관처럼 뾰족한 돌기가 있는 바이러스균을 가리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코로나 바이러스의 종류는 총 7개로 네개의 종류는 증상이 심각하지 않으며 메르스와 사스 그리고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까지 이 3종의 경우는 인간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잘 알려진 것처럼 이 바이러스는 눈이나 코, 입을 통해 우리 몸 안으로 들어오게 되는데요.

이렇게 체내로 들어오게 된  바이러스는 표면의 지방층 막에 박혀 있는 스파이크가 우리 기도내에 있는 단백질을

만들어 내는 세포인  ACE2와 결합하게 되죠.

 

그리고 건강했던 세포 막에 자신의 기름층 막을 결합시키는 방법으로 세포를 감염시킨 후 RNA라는 게놈을 내보냅니다.

감염된 세포는 RNA를 읽은 뒤,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제대로 활성화되지 못하도록 막죠. 그리고 원래의 역할과는 달리

바이러스 복제본을 만들도록 돕는 단백질을 만들어내게 되죠. 이렇게 만들어진 바이러스 복제본은 응집해서 세포의

바깥쪽 끝으로 나오게 되고 주변 세포를 감염시키거나 또는 폐로부터 나오는 입자에 포함되어 배출되게 됩니다.

 

주로 재채기나 기침으로 발생한 비말 입자로 인해 전파가 이루어지며 비말 입자가 닿아 오염된 표면에 의해서도 전파될 수 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또한 2013년 사스 유행 당시 많은 사람들을 감염시킨 원인인 배설물에 의해서도 전염될 수 있는데요. 이처럼 감염은 예상하지 못 한 여러 상황에서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생활 속 바이러스 예방 수칙을

습관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가장 강조되고 있는 '손씻기'는 어떻게 바이러스로부터 우리를 보호하는 것일까요? 바로 비누의 성분인

'계면 활성제'라는 것 때문인데요. 이 계면활성제는 앞서 설명한 바이러스가 우리 몸의 건강한 세포와 결합하는 부분인 '스파이크'라는 부분이 있는 지방층 막 일부를 녹여서 바이러스의 형태를 파괴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렇게 형태가 파괴된 바이러스는 더이상 증식하지 못 하고 죽게 되죠. 또한 비누의 계면 활성제는 물을 좋아하는

성질인 '친수성'을 가지고 있어서 거품을 씻어낼 때 죽은 바이러스가 물에 같이 씻겨나가기 때문에 바이러스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에 매우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손을 깨끗이 씻는다고 해도 여전히 공중 화장실에서 손을 씻고 난 후 수도꼭지를 잠그기 위해 다시

수도꼭지를 만져야할 수 도 있고 화장실을 나올 때 화장실 손잡이를 잡아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여전히 바이러스의 감염 위험으로부터 완벽하게 자유로울 수 는 없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공중 화장실 이용시 미리 깨끗한 티슈를 준비해서

손을 씻은 후 다시 공중 화장실의 시설물을 접촉해야 하는 경우 티슈를 이용하고 사용한 티슈는 바로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배설물이나 소변 방울로 인해서 감염이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화장실 이용 후 반드시 변기 뚜껑을 덮은 후 물을 내려야 하며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공중 화장실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타액은 보다 강력한 전염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가족간에도 음식을 함께 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고 각자가 먹은 식기는 본인이 세척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한편 사스 바이러스의 경우 추운 온도의 스테인리스 스틸 표면에서 최대 28일 동안 생존할 수 있다고 밝혀진 바

있는데요. 따라서 바이러스 생존에 적합한 알루미늄이나 플라스틱등을 자주 닦아주는 것이 좋으며 우리 손이 가장 많은 시간 머물러 있는 휴대폰의 경우 외출 후 알콜로 깨끗이 닦아서 소독할 필요가 있습니다.

 

청결을 유지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바로 '면역력'을 높이는 것인데요. 비타민과 과일, 채소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 뿐 아니라 집에 머무르는 동안 실내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스트레칭이나 요가등의 운동과 더불어

'명상'으로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도 좋습니다.

 

'독감 예방 주사'를 맞는 것도 코로나19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많이들 궁금해하실 것 같은데요. 독감 예방

접종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자체를 예방하지는 못하더라도 면역 체계가 저하되는 것은 피할 수 있기때문에 추천할 만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전염병이 심각한 상황에서는 병원에 가는 일 자체를 피하시는 것이 좋은데요.

그러나 현재로서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2차 발생 가능성또한 무시할 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 상황이 조금 나아지면

추후에 독감 예방 주사를 맞는 것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19가 어디에서 왔는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견해가 있지만 중국 우한시의 화난 수산물 도매 시장이

발원지라는 사실에는 모두가 동의하고 있죠. 그러나 중국 정부는 2019년 12월 31일, 세계보건기구에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첫 정보를 공개할 때까지도 여전히 자국민들에게는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을 뿐 아니라 3주동안

바이러스 발생 지역에 대한 확인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있는데요. 또한 과거 중국 정부의 사스 사태 은폐 시도

또한 사람들이 더이상 중국의 발표를 신뢰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한국에서는 2020년 2월 13일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대응과 관련해 6개 그룹 대표를 포함한 경제계 주요 인사들과의 자리에서 코로나19사태는 머지 않아 종식될 것이라는 성급한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국민들을 원성을 사기도 했고 제가 거주하고 있는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역시 코로나 바이러스를 일반 감기 정도로 표현하는 발언과 마스크 착용에 대한

의견을 번복함으로써 국민들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여전히 세계 곳곳에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는 이 순간에도 사람들은 일부 언론을 믿지 못 하고 대다수 정치인들이

이 사태를 정치적 목적으로 활용할 수 도 있다는 생각에 끊임없이 의심을 해야만 한다는 사실은 매우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는데요.

 

한편 위기 상황에서 더 극명해지는 인간의 이기심과 위대함의 양극성 또한 눈에 띄고 있습니다. 자가 격리 수칙을

어기고 주변 사람들을 위험에 처하게 하는 일부 이기적인 사람들과 지금도 최전선에서 환자들을 살리기 위해 노력중인 의료진들과 많은 자원봉사자분들을 보면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저는 이런 위대한 사람들이 코로나19로 무너질 수 있는 우리 사회를 받치고 있고 일부 무지몽매하고 이기적인 사람들이

이 위대한 사람들의 무게를 더 가중시키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 어려운 사태를 자신의 온 몸으로 떠받치고 있는

그들의 무게를 덜어줄 수 있는 것도 또 그들을 더욱 지치게 할 수 있는 것도 우리 개개인의 마음가짐과 행동에 달려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현상들을 바라보는 우리 모두는 이미 이 사태를 종식시킬 해결책을 알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각자의

이기심을 버리고 정해진 수칙들을 준수하면서 지금 이 상황에 가장 힘든 시간들을 버텨내주고 있는 의료진들의 고충을 덜어주고 그들의 사기를 진작시켜주기 위해 힘쓰는 것. 그리고 세계 정상들은 각자의 나라에서 나온 모든 데이터들을

나누고 지금의 사태를 이용해 각 나라의 이득을 취하기 위한 계획들을 접어두고 지금 가장 심각한 상황에 놓여있는

지역들을 서로 도우며 진정으로 함께 노력하는 것만이 이 사태를 보다 빨리 끝낼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사실말이죠.

 

모두가 너무나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의 무서운 확산세를 보면 두렵지 않을 수 가 없죠.

하지만 이것은 좋은 소식일 수도 또 나쁜 소식일 수 도 있다고 하는데요. 나쁜 소식은 더 많은 사람들이 이 병에 걸릴

것이며 그 중 얼마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고요. 좋은 소식은 바이러스가 생존을 위해 변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바이러스는 살아남기 위해서 스스로 치명도를 낮춘다는 것인데요. 이러한 종류의 바이러스의 목표는 사람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이 확산되는 것이므로 그러기 위해서는 너무 치명적이어서는 안되기 때문이죠.

 

안타깝게도 아직 이 바이러스에 대해서 백신은 물론 원인조차 규명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조차

어리석은 말을 쏟아내고 스스로 내뱉은 말을 수차례 번복할 정도로 이 사태에 대해 이성적이지 못하며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정보를 주기 위해 쓰여졌다는 이 책의 표지는 마스크를 쓴 아시아 여성의 얼굴을 싣고 있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꾸준히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고 안전 수칙들을 잘 지키는 것. 그리고 이 사태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힘을 키우는 자세가 아닐까 싶습니다.

 

 

https://youtu.be/i8IVhWayr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