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싫어서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국이 싫어서>한국을 떠나본 후 내가 비로소 알게 된 것들. 왜 한국을 떠났느냐. 두 마디로 요약하면 '한국이 싫어서지...' 세 마디로 줄이면 '여기서는 못 살겠어서.' 소설의 주인공 계나. 20대 후반의 그녀는 종합금융회사 카드 승인실에서 근무 중이었습니다. 매일 아침 아현역에서 지하철 2호선을 타고 신도림역을 거쳐 역삼역까지 가기를 반복.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굴러가는 수레 속 작은 톱니바퀴같았던 그녀의 회사 생활은 오래 지속될 수 없었죠. 워킹 홀리대이로 호주로 떠날 계획을 세우지만 외국병에 걸렸다고 비아냥대며 한국이 제일 살기 좋은 나라라고 그녀를 말리는 친구들, 캠퍼스 커플로 시작해 군대까지 기다리며 6년간 연애를 이어온 남자 친구, 재개발이 시작되어 그녀가 모아둔 돈을 조금만 빌리면 24평으로 집을 옮길 수 있다며 호주행 연기를 원하는 부모님까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