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해빙 썸네일형 리스트형 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힘 <더 해빙> 이 책을 읽으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진다!!! 아버지는 굴비를 좋아하셨다. 생신 때나 명절 때 가장 드시고 싶으신 것을 여쭤보면 아버지의 대답은 한결같이 굴비였다. 어릴 적 친척집에서 먹어본 짭짤한 그 감칠맛이 잊히지 않으신다던 아버지. 찢어지게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내셨던 아버지는 퇴직 후 충분히 먹고살 만큼의 돈을 마련한 뒤에도 천 원짜리 한 장 허투루 쓰는 법이 없으신 분이셨다. 아침에는 맨손 체조 후 혼자 바둑을 두시고 점심은 집 근처 복지관에서 해결하시며 오후에는 산책을 하시고 재활용 수거함에서 온갖 잡동사니를 들고 들어오시곤 했다. 절약이 몸에 배다 보니 돈 드는 일은 일절 하지 않으셨던 것이다. 그러던 어느날 아버지가 췌장암 판정을 받으셨다. 암 병동에 입원을 하실 때도 입원비가 하루 만원정도인 6인실을 고집하셨던 아버지는 자식들이 가난.. 더보기 이전 1 다음